18.06.07

 1. 테즈카 오사무의 만화 '붓다'를 다 봤습니다.
 만화 다 보고 나니까, 작가의 후기가 맨 뒤에 실려있는데... .재밌게 봤는데, 놀랍게도 석가의 일생을 그대로 옮겨온 전기가 아니라, 만화적으로 각색한 작품이었다.... 라고 합니다. 근데 작가 성향 생각해보면 별로 놀랄 일도 아닌 것 같네요. 하튼 등장인물도 허구의 인물이 많고, 심지어 실존인물들도 설정을 크게 바꾼 것도 꽤 되는 바람에 논란이 있었다던가 뭐라던가.
 하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띵작 ... 불교 자체를 꽤 매력적으로 느낀지도 좀 됐는데, 한번 더 불교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새 주변사람들을 마땅찮게 생각하게 된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나 잘하자 .... 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고. 훌륭한 사람의 일대기를 훌륭한 사람이 그렸더니 엄청난 시너지가 나왔다.... 스러운 느낌?

 2. 어머니께서 닭죽을 좀 해주셨는데, 먹기 편하고 간도 잘 되어있어서 맛도 괜찮고 좋네요.
 여름이라 이제 복날도 올 거고 삼계탕도 먹고.... 할 날이 올 거 같지만, 사실 삼계탕 한 마리... 뭐 이러면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양적으로 부담도 되고 칼로리도 좀 그렇고 가격도 비싸고 ....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진짜 걍 양이 더럽게 많아지는게 먹기 불편한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먹는 양이 점점 줄어드는 것...

 근데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작년에 내시경했을 때, 위는 한번 더 해봐야겠다- .... 하는 말을 들었는데요. 여름 지나고 나서 위내시경은 한번 더 해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몸 상태가 점점 별로가 되는 것 같다.... 하는 걸 느끼고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일 없기만을 바랍니다.




再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