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6

 1. 퇴근길에 모스버거. 카카오톡 친구추가했더니 날아온 쿠폰으로 와규 함박 뭐시기.... 하는 버거 업그레이드 쿠폰이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사실 모스버거는 첨먹어보는건데 뭐 그냥저냥 맛있네요. 엄청나게 맛있다!!!!! .... 뭐 그 정도까진 아니고.
 다만 메론소다... 이걸 우리나라에서 파는곳이 모스버거가 유일하다던가 뭐라던가 해서 마셔봤는데 그냥 노맛 .... 전 탄산음료는 스프라이트가 젤 나은 것 같습니다.

 2.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몇 살때 뭘 했더라.... 하는 일이 점점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내가 무슨 일을 했던 것이 몇 해에 일어났더라, 하는 느낌으로다가. 해서 요새는 그런 일들을 생각할 때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이벤트.... 가령 대학교 입학을 한 해가 2XXX년이었다던지, 군 전역을 한 해가 2XXY이었다던지... 해서 그 해로부터 몇 년 후에 그 일을 했더라, 같은 느낌으로다가. 지금 직장에서 일도 오래 하고 뭐 그러다보니까 해 넘어가는 셈 세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해 세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비슷한 느낌으로다가, 그런거 잊지 않으려는 셈 치고 블로그에 일기 쓰고 그러고 있는데, 여기서 검색을 해 봐도 나오지 않는 것들도 있고요. 가령 라멘 먹은 사진이 필요해서 검색을 해 봤더니, 당시 일기에는 라멘이라고 안 쓰고 라아멘이라고 쓰는 바람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거나.... 하는 빌어먹을 일들이 적지않게 있어서 이게 또 검색이 곤란. 해서 블로그 태그기능에다가 무슨 헛소리를 했는가 하는 키워드라도 넣어두는게 검색이라도 편하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이게 귀찮아서 관뒀었는데 다시 생각하면 나쁠 거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덧글

  • noclue 2017/12/26 21:21 #

    나이들면 저러는구나

    사실 저도 나중에 찾아볼 수 있게 일기같은거 꾸준히 쓰고싶다는 생각은 종종하는데 귀찮은것도 있고 어디에 쓸지 애매한것도 있고 그래서 시작을 못하는 중
    2018년 목표로 해볼까 ㅡㅡ
  • 狂君 2017/12/27 20:35 #

    나이들면 게을러진다더니 ㅉㅉ
    저어는 건강하고 부지런한 예쁜이라 일기쓰는 거 정도는 일도 아니랍니다 엣헴
  • Rudiyayo 2017/12/28 18:51 #

    가물가물 해지다가도 강한 충격이나 트리거 단어에 의해 그때 기억이 살아나기도 하죠.
    3,4살때 어머니가 오감교육 시킨답시고 책에 붙은 까슬까슬한 모형을 "수염↗" 하면서 볼에 비비셨다는데,
    그 단어를 특정 톤으로 들을 때마다 몹시 불쾌했던 감정이 트라우마같이 떠올라 깜짝깜짝 놀랍니다.
  • 狂君 2017/12/28 20:52 #

    진짜 기억도 안 나는 시절의 트라우마라는게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 경우를 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딱히 어릴적의 트라우마랄만한 거야 없지만, 집안사정을 물려받는거.... 뭐 이런 것 때문에 겪는 일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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