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A 플레이 후기 GAME

 가볍게 후기입니다. 사진은 모든 아이돌을 A1찍고, IE 페스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찍은 게 미키여서 리더가 미키로 설정되어 있는 것 뿐입니다.

 아무래도 길게 즐기라고 만든 게임을, 나오자마자 휴가 다 질러서 싹다 불태워버리고 나니까 좀 이제 뭐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안 드는 것도 아니네요. 당분간은 질러놓고 안 본 TWAO나 마나마스같은 만화책도 좀 보고, 디어리스타즈 못 본 엔딩들 회수하고 하나 남은 아이도 클리어하고 하면서 적당히 농땡이부리다가 새로 카달로그 나오면 2주차를 시작해봐야겠습니다. 물론 1회차에서도 추억레벨 5를 못 찍었다던지, 후레아이 다 회수한거 같지가 않다던지, 메일을 다 회수 못했다던지... 하는 자잘한 문제는 남아있습니다만 어차피 길게 하는 게임이니까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 2주차때는 좀 더 느긋하게, 게임에 얽매여서 생활을 갖다버리는 뭐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문명이 '한 턴만 더' 라면 OFA는 '한 주만 더'를 외치게 만드는 게임이라가지고.

 아이돌 개별 이야기는 일단 프로모션 + 후레아이, 그리고 아이돌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진행되는 메인스트림으로 갈리게 되겠네요. 일단 메인스트림은 아이돌마다 적당히 차이가 있었습니다만, 제가 특히 마음에 든 건 야요이, 미키, 아미, 히비키. 요 네 명이 진짜 마음에 들었네요. 나머지 아이들도 적당히 괜찮고, 좀 뜬금없는게 하루카. 상세한 것은 누설이 될 것 같으니 패스하겠지만서도.

 사실 프로모션은 아이돌 데리고 다니면서 영업하는 모습을, 선택지에 따른 결과변동 없이 보여주는 거라 좀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보다 역시 끝을 모르게 쏟아져나오는 후레아이가 진짜 재미있습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 혹은 아이돌끼리의 관계같은 걸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스케줄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후레아이는 몇 번이고 볼 수 있는 게 참 좋은데, 출근길 / 퇴근길에 발생하는 이벤트쪽은 한 번 보면 다시는 볼 수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이쪽에도 재미있고 귀여운 이벤트 참 많거늘.

 여담인데, 게임 발매 초반에는 이 선택지 부분에서 일시정지를 걸어둘 수 없다는 점에서 좀 불만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았던 모양인데요. 아이마스 2의 경우는 빡빡한 스케줄에 허덕이면서 팬 관리까지 다 해줘야 하는지라 스케줄 내에서 추억레벨을 만땅까지 찍어야 했다는 점에서 정답만을 고를 수밖에 없는 플레이스타일이 있었긴 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이, 이벤트 없이 라이브같은 것만 데리고 나가도 추억레벨이 팍팍 오르기 때문에 정답에 얽매일 필요가 우선 없고, 배드 커뮤를 띄워도 오히려 이쪽이 더 재미난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퍼펙커뮤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터치이벤트같은 건 일단 가슴부터 터치(...)하고 보는 버릇같은 게 들어버렸네요 으히히히히.

 또한 DLC로 메일 팩을 한꺼번에 질러놨는데, 이것도 엄청 재미있네요. 영업을 데리고 나갔을 때라던지, 아침/저녁에 만났을 때라던지 사소한 이벤트 하나하나에도 그에 관련한 메일을 보내주는데 이것도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합니다. 아미마미의 문법을 파괴한 읽기 힘든 메일같은 것에서도 사소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데다가, 간혹 특정한 이벤트를 거치고 나서 보내주는 사진메일같은 것도 대단히 귀엽네요.

 스킬트리를 다 찍어놓고, 아이돌을 조합하게 되고 나면 스코어링같은 게 사실 별 의미없는 리듬게임이 되긴 했습니다만, 애초에 아이마스가 리듬게임 할려고 하는 게임은 아닐테니까 ... 아이돌들의 귀여운 모습을 잔뜩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무척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나온 요소를 다 끝내놓고 나면 진짜로 애들 데리고 페스/라이브/오디션하러 다니는 거 말고는 할 게 없는 게임이라가지고 .... 이 부분을 뭐 확장팩을 내 주던가 해서 보강을 해 주면 좋겠네요. 저야 아직 메일도 더 받아야되고, 애들 만렙도 안 찍고 그렇긴 했지만 저 부분을 벌써 다 돌파한 유저도 상당수 있을 것이고요. 두 번째 카달로그 나오기 전에 이래가지고 되겠습니까.

 아무튼 2회차는 좀 느긋하게 들어갈 예정이라... 그때까지 최소한 캡처보드정도는 사고 싶네요. 게임 하나때문에 진짜 별 걸 다 사게 만듭니다 ;;

덧글

  • 샤아P 2014/05/29 00:48 #

    으어 부럽네요 저도 달려야할텐데
  • 狂君 2014/05/29 08:51 #

    헐헐 느긋하게 하세요 ㅋㅋㅋㅋ. 저도 후딱 달리고 싶은 마음 / 느긋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어서, 후딱 깨고 2주차를 느긋하게 ... 하는걸로 노선을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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