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원 포 올. 늦은 구매후기. GAME

 사놓고 게임하느라 바빠서 블로그를 방치해뒀네요 으아아아앜 ㅋㅋㅋㅋㅋ. 요새 좀 소홀한 감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구매후기 갑니다.

 1. 사실 지난 1월인가 2월인가... 그때즈음에, 일본쪽 한정판을 미리 질렀더랬습니다. 당시야 국내에도 정발할거다라는 말이 없었던가.... 최소한 있었어도 한정판 어쩌고하는 얘기는 없었을 거에요. 아무튼 그래서 일본쪽에 구매대행으로 미리 주문을 넣었더랬습니다. 매장특전이 다 공개되고 나서 원하는 걸 골랐었는데, 태피스트리라던가 뭐 이런 부피가 큰 것들은 아무래도 집안 사정상 좀 거시기해서, 라라비트 쪽으로. 그리고 함께 주문한 친구가 HLV였나? 그쪽으로.

 2. 정발판 소식이 들려오고, 게임 발매 시기가 다가올 즈음되자 얼추 정발쪽 한정판이 10초컷이 되었다느니 하는 아수라장도 있었습니다만, 미리 한정판을 질러둔 저는 강건너 불구경 우히히히힠. 사실 정발판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뭐... 예약판매 하던 날이 월급 전이라서 그때 돈이 없었던 것도 있고요. 비싸지만 맘편하게 구해두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런 말 하기도 뭐하지만, 일부 되팔이들이 내놓는 국내 한정판 보면 일판 환율 제하고 계산해도 더 비싼 경우도 있다면서요.

 3. 발매 전에는, 며칠 좀 늦게 하더라도 한정판 오면 그걸로 해야지 'ㅅ' ...하는 쿨가이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데, 5월 12일쯤 되니까 못참겠는겁니다. 아 자살할 것 같아. 며칠, 최소 1주일은 기다려야되는데 그걸 어떻게 참아. ....하는 상태로, 5월 14일에 퇴근길에 신도림 게임샵에 들러서 사왔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급했는지 퇴근길부터 전철에 타고 있는 시간 외에는 진짜 오래간만에 미친듯이 달렸는데, 마침 신발을 좀 오래되어 헐거워진 걸 신은지라 발 상태도 안 좋고;;; 해서 매장까지 헐레벌떡 뛰어갔더니,
 나 : 헉헉 / 점원 : 안녕하세요 / 나 : 헉헉 / 점원 : 아이돌마스터요? / 나 : 헉헉 네
 하는 대화가 이루어진 게 기억납니다 ;ㅅ;
 정발판으로 미리 사서 놀다가 한정판 오면 정발판은 중고팔이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질러놨는데요. 위 사진에서 왼쪽 게 정발판, 박스랑 오른쪽 게 일쪽 한정판. 근데 정작 일쪽 한정판이 와도, 정발판을 중고팔이할 마음이 도무지 들지를 않습니다 으어어어엌. 걍 소장용 플레이용으로 두 개 갖고 있을래요.

 
 4. 하여간 14일부터 퇴근하고나서, 안 나가는 날은 그냥 거의 하루종일 게임에 매달렸습니다. 가장 먼저 아미부터 프로듀스해주마아아아아아! ....하는 마음은 일찍부터 먹고 있었는데, 당장에 연이어서 세 명을 프로듀스해라! ...라고 하는 바람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다 좋은데 유닛명을 일찌감치 생각해두질 않아서, 유닛명 정하는데서 애먹다가 옆에 둘러보니까 넵튠 리버스 2가 있길래 대충 '넵튠'이라는 유닛명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ㄷㄷㄷ. 이거 유닛도 막 바꿔가면서 노는데 유닛명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요.
 
 
 5. 그래서 어제까지 놀았던 흔적. 프로듀스 순서는 아미 유키호 하루카 히비키 이오리 -> ...순서로 갔는데, 일단은 아미 히비키 유키호 이오리를 우선적으로 프로듀스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지막 보스... IE에서 막혀서, 스탯 좀 높혀놓고 도전하려고 준비중이긴 한데요.

 게임 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건 역시 수많은 이벤트들. 프로모션은 오히려 날짜를 소모해서 놀다 보니까, 아무리 스케줄이 널널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고... 그보다 무한으로 볼 수 있으면서 각각 다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후레아이가 진짜 걸작이네요.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관계도 볼 수 있지만, 아이돌끼리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여러 모로 애니마스의 게임화같은 느낌이 안 드는 것도 아닙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또 좋아! ...
 이쪽 문제로, 대화 도중에 일시정지를 걸 수 없다는 점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을 살 만한 요소가 되었던 모양입니다만... 저로서는 오히려 공략에 얽매여서 퍼펙트 커뮤만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게 더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일본어를 몰라서 제대로 고를 수 없어! ....라는 건 사실 저랑은 아무 상관없고 (...) 정해진 대답만을 골라야 하는 플레이라니 그 얼마나 재미없는 놀이인가요. 오히려 터치 이벤트같은 건 일단 가슴부터 만져주고 봐야 진정한 신사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는 법이거늘(?). 한 번 본 대화를 여러 번 볼 수 있다보니,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퍼펙커뮤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악곡이 좀 적은 느낌이긴 하네요. 기본으로 주어지는 곡 갯수는 2랑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만, 2의 경우는 한 게임 내에서 총 5곡만을 가지고 놀 수 있는데 반해서 이쪽은 내키는 대로 곡을 바꿔가며 프로듀스할 수 있다보니, 자유도가 커서 그런지 곡이 더 적게 느껴지는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첫 곡 DREAM이 1,800엔이라니 .... 옛날곡들같은 걸 사장님이 한 시즌당 한 곡 주는 식으로 패키지같은 걸로 내주면 참 좋겠는데요.

 6. 라라비트쪽 매장특전인 책갈피입니다. 부피가 큰 건 집에 둘 수가 없어서 적당한 걸 골랐었는데, 꽤 마음에 드네요. 예뻐요 헠헠 ;ㅅ; 지금 이오리를 가방 안에 있는 책에 끼워서 쓰고 있습니다.
 같이 주문한 친구거는 무슨 노트가 들어있는 거였는데, 이쪽 노트도 디자인이 무척 예쁘더라고요. 전 애니마스 유입에 게임은 SP DS 플삼2 OFA밖에 못해봐서 잘 모르지만, 친구 말로는 아케나 1쪽의 디자인을 떠올리는 뭐라더라... 라는 말도 있었고.

 7. 하여튼 오늘내일은 좀 시간이 부족해서... 지난번에 클리어해두고 다 회수못한 DS 에리쪽 엔딩들이나 마저 볼까 싶습니다. 목요일부터 휴가가가가 가 계속되니 그때부터 또 각잡고 프로듀스에 전념해볼 생각입니다. 우히히히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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