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옥편 엔딩봤습니다.

 돌아보니 4월 11일... 대충 발매일인가요. 그때 사온거네요. 출퇴근길에 깔짝깔짝 하다가 어젯밤에 엔딩까지 다 봤습니다.

 연출이 어떻다느니 맵에 대가리만 나온다느니 하는 식으로 말도 많지만, 사실 전 과도하게 연출 위주로만 가는 시리즈에 진력이 나 있던 참이라, 적절한 연출의 간소화는 되려 맘에 드네요. 아바레스트같은 AS가 무슨 겟타로보처럼 오라를 발산하면서 싸워야 되는 것도 아니고. 탄환의 낭비 없이 딱딱 쏴맞추고... 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만족입니다.

 사실 연출의 간소화보다도 맘에 든 게 난이도. 후반으로 갈수록 존나 쉬워지는 거야 시리즈가 가진 특성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초중반까지의 난이도는 제법 머리쓰면서 플레이해야 SR포인트도 다 따고 할 수 있는지라 이런 점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정신기같은 걸 제한을 둔 점도 좋았네요. 보스들도 그냥 피통만 많고 닥돌하는 게 아니라. 이벤트 발생하면서 맵 저편으로 도주한다던가 하면서 유저의 뒤통수를 치는 것도 있는지라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하편으로 나뉜 작품의 상편인지라 라스보스가 오리지널이 아닌 것도 오래간만이어서 좋았네요. 뭐 천원돌파는 스케일이 스케일이다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루트는 죄다 풀메탈 루트를 탔습니다. 그리고 조건 자체를 잘 모르겠는데, 왠지 if루트가 열려서 그쪽을 탔네요. 그리고 격추수는
 1위 히이로, 229기 / 2위 키리코, 222기 / 3위 소스케, 184기 / 4위 료마, 176기 / 5위 왓타, 164기
 6위 히비키, 151기 / 7위 로저, 149기 / 8위 타케루, 144기 / 9위 코우지, 140기 / 10위 노리코, 134기

 정도네요. 특기할만한 게 바사라가 딱히 루트탄 것도 아닌데 격추수가 꽤 높았다던지... 히이로는 맵병기 덕을 좀 본 것 같습니다.

 최소한 3주차까지는 돌아야 전 루트를 다 탈 것 같긴 한데... DLC로 받은 수퍼로봇대전(1차?)가 의외로 꿀잼이라, 원포올 나오기전엔 일단 이쪽으로 놀고... 원포올 나오면 그걸로 노느라 바쁘겠네요. 뭐 휴대용이니까 출퇴근할 때 놀 수는 있겠습니다만.

덧글

  • WeissBlut 2014/05/09 12:31 #

    연출 간소화는 좋은데 움직임에 프레임 아끼겠다는 티를 너무 팍팍 냈어요. 연출 짧아졌다고 욕히는 사람은 거의 없죠.
  • 狂君 2014/05/12 21:59 #

    으음, 사실 눈이 막눈이라 프레임 저하... 같은 문제는 자세하게는 몰라요 ㅎㅎㅎ. 뭐 천옥편에서는 욕 먹는 부분 수정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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