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보았던 슬픈 현실 과거로그


 요즘 금요일 밤마다 재미나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남극의 눈물" 입니다만, 원체 동물의 왕국이라던지 그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같은걸 좋아하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찾아보는 편이긴 합니다.

 어제는 제가 젤 좋아하는 동물인 고래(혹등!)와, 바다표범 시리즈가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해 주었지요. 눈물 시리즈의 전초전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아무튼 나레이터 송중기씨가 남방 코끼리 바다표범을 이야기하는 데 문득 굉장히 슬픈 현실이 보였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타이프하는거라 좀 다를수도 있지만 하여튼.

 "코끼리 해표는 대단한 정력가입니다. 많게는 백 명의 암컷을 거느리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랑을 나누곤 합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컷 코끼리 해표의 수명은 25~6년쯤 하는 데 비해 수컷의 경우는 그 절반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번식에 관한 스트레스나 잦은 싸움 때문에 수명이 짧은 것인데요... (중략)
 힘이 없어서 암컷을 차지하지 못한 수컷은, 그 한 해를 암컷 없이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서는 평생 한 번도 암컷과 사랑을 나누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있지요."

 다들 그렇게 마법사가 되는 거야....


 아 시발 ;ㅅ;
 인기없는 놈은 짐승이나 사람이나 별 반 차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 전 마법사 카테고리에 해당 안돼요 ...

 그러고보니 D&D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 마법사도 26세

덧글

  • 링고 2012/01/14 20:37 #

    그렇게 싸우고도 암컷을 차지 하지 못하는 개체도 생기는군요. 다큐는 못 봤지만 글만 읽었는데도 서글퍼지는군요...
  • 狂君 2012/01/15 17:34 #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여기서도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종족의 보전을 위해, 뛰어난 개체의 유전자를 남기려고 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인간에 빗대면 슬퍼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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