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찾아줘!」 과거로그


(이미지는 응24....근데 이거 걸리나)

기말고사 시즌을 맞이하여 통학길에 읽고 있습니다. (공부는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겸사겸사 하는것이 포인트)
군대에서 읽은 강명운 작가의 전작 '드래곤 남매'에서도 느낀 것입니다만, 아무튼 이 작가는 -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한정하지만, 아마도 전체라고 보아도 별 무리는 없을 - '모에'를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캐릭터의 묘사, 자잘한 러브코미디적인 에피소드 등을 보고 있으면 차마 입 밖으로 내기 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빙 돌려서 모에화시켜 표현하는 기술은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군요. 단순히 모에에서만 끝나지 않고, 캐릭터들 사이의 드라마를 그려가는 부분도 - 어느정도 틀에 박힌 신파극같은 요소가 있는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오히려 그 점이 점수를 높게 쳐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래곤 남매에서 카렌과 제임스 커플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이름이 맞나...읽은지 하도 오래돼서) 꼬리 쪽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4권 진행중으로 처녀 물귀신 수현.

꼬리 숫자로 봐서 9권이나 10권 언저리에서 깔끔하게 끝날 듯하니 그 부분은 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만... 권수가 늘어감에 따라 월화가 꼬리를 얻고, 그 꼬리의 능력을 사용해서 싸움을 하는 씬이 왠지 록맨이 보스를 쳐부수고 얻은 파츠로 다음 보스를 공략하는 걸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파츠같은거 얻어도 노멀모드(걍 파란색)로 걍고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한편 영민이는 회복능력 말고는 레벨 0이나 마찬가지인 녀석이 나름대로 싸움에 한몫하는거 보고 있으면, 작안의 샤나 초반의 사카이 유지를 보는 기분.

그건 그렇고, 시드노벨이 전반적으로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이쪽 출판사거는 L노벨 포함해도 그렇게 많이 읽지를 않아서) 오타가 좀 많은것이 거슬리는군요. 지금 4권까지 읽고 공부하려는 참인데(진짜임) 발견한 오타만 네군데인가 다섯군데인가(...) 교정할 때 신경좀 써줬으면 싶습니다.

덧글

  • 靑月夜 2009/12/09 18:52 #

    추천인가요!
  • 광군 2009/12/10 20:51 #

    츗현- 이라기엔 살짝 취향타는 물건같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 눈물사용법 2009/12/10 17:08 #

    초반에 분서까지 하며 광분하던 독자도 있던데, 사실 국내모에노선 라노벨중에서는 높은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 광군 2009/12/10 20:53 #

    분서는 정의소녀뭐시기.... 는 동영상도 본 일이 있지만, 이것도 분서당했나 보군요. 시드노벨 브랜드가 출범한 것은 국내 장르소설의 큰 한걸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뭐 옛날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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