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문화반 리뷰 과거로그


동방문화반.
동작환경 :
 장소 - b5용지 9장(3X3) 분량 상당 (필요) / 플레이어가 앉을 수 있는 정도의 장소 (충분)
 미디어 - 보드 (b5용지 정도) 8장, 말 8개, 카운터 48개, 카드 80장(여분 포함), 주사위 4개
 사운드 - 외부 사운드 only. 좋아하는 CD를 BGM으로 쓰세요.
 기타 - 본 제품은, '동방 project'의 2차 창작으로, 보드게임입니다.


나고야 공항에 가기 직전에, 나고야 역 앞에 있던 멜론북스(..)에서 발견하고 없는 돈에도 불구하고 바로 질러온 게임입니다. 어제 5회인가의 플레이 결과.... '대박이잖아!'  오오 보드게임 오오 ;ㅅ;

본 게임은 - 각 플레이어는 환상향을 돌아다니는 기자가 되어서, 각지에서 일어난 사건을 취재, 수집 - 조건에 맞게 신문을 작성하여 GOAL에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보다 간단한 목표가 있을 수 없을 정도.... 입니다만 !!

환상향의 지도는,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 여태껏 나왔던 동방관련의 모든 자료들을 동원하여 가장 자료에 근사하게 작성했다고 합니다. '결코 이것이 정식 지도는 아니지만 - ' ..여튼 루트는 거미줄처럼 이리저리 어느 방향으로든 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중에도 사건을 취재할 수 있는 곳은 '하쿠레이 신사' '천계' '홍마관' 등등...을 비롯한 9개 칸. 그곳에 들르는 것으로 인해 기사를 얻을 수 있게 되며, 게임 초기에 랜덤하게 주어지는 특정한 조합의 세 기사를 먼저 모으면 되는 것이지요.

이동은 어떻게 하느냐... 주사위 판과 '지시' 카드라는 것이 있어, 각 주사위 눈에 해당하는 지시 카드가 각각 다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1'이 나오면 주사위 1에 해당하는 지시 카드 -> 그 카드가 1회 휴식이라면 1회 휴식, 4칸 전진이라면 4칸 전진... .등등. 카드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리고 각 턴의 시작마다 지시 카드 더미에서 한장을 빼와서, 기존의 주사위 판에 있던 지시 카드중 하나와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즉 주사위 판에, 자신에게 불리한 카드가 있으면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한 것으로 바꿀수도, 함정 카드만 좌라락 설치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곤욕스럽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여기에 묘미가 있습니다.

 가령 이런것이 지시 카드의 한 예입니다. 각각 이동계열의 이동, 어떤 특정한 장소로 날아가는 비행, 이런 또다른 특수한 효과가 발동하는 특수... 특별이지만. 여튼 이런 카드의 종류가 있지요.
 덧붙이자면 이 카드(콘파로 쥬스)의 효과는, '주사위를 다시 굴려서 1~5의 눈이 나오면 한 칸 전진, 6이 나오면 그 턴에는 그 자리에 머무르고, 다음회에는 한 회 휴식'. 여담이지만, 어제의 플레이에서 이 1/6의 확률로 회피할 수 있는 카드가 세 사람을 연속으로 격침시킨 바 있습니다 OTL. 그후부터는 용자왕 카드라고 불렀던가.

이동 카드의 경우, 대체로 몇 칸 이동... 을 기본으로, 기사를 보다 모으기 쉽게 하고 빠른 게임의 진행을 장려하는 카드가 대부분입니다. 적게는 한칸부터 최대로는 4칸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략적으로 잘 배치하는 게 좋겠지요. 단지... 같은 이동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중국식 수면이동 - 주사위를 다시 굴립니다. 다시 굴린 결과 이 지시 카드의 숫자가 다시 나온 경우, 1칸 또는 2칸을 전진합니다' .. 1칸 내지 2칸이라는 건, 걸리기만 하면 상당히 전략적으로 잘 쓸 수 있는 좋은 효과입니다만 확률이 1/6. 과연 중국 (..) 

각 기자 = 말이 되는 캐릭터는 총 8명. 이걸 모에모에하게 입맛대로 골라가면 좋겠지만... 공교롭게도 각각 캐릭터마다 특수능력이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맨 윗짤방의 마리사를 보시면... '버섯 모으기 -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사용한다. 주사위를 굴리는 대신, 자신 이외의 기자를 한 명 골라, 그 기자가 가지고 있는 기사 중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기사 하나를 빼앗아온다' ... 뭐 이런 식의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아야나 레이무같은 자기버프형(..)이 있는가 하면, 위의 마리사나 요우무, 치르노같은 경우는 상대방을 방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따라서 비교적 공정한 게임을 위해, 룰북에서는 랜덤에 의한 캐릭터 선택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게임 전체 중에 한번밖에 못 쓰는 능력이지만, 그만큼 게임의 전황을 바꿀수도 있으니 요긴하게 쓰는것이 좋겠지요 (두고보자 우동게).

어제의 플레이라면... G모 아저씨가, 주사위의 농간 + 치르노의 특수능력(상대를 두 번 쉬게 함) 탓에 게임 진행의 2/3를 쉬었다던지 ('난 몬헌하면 되나?'), 위에 기술한 용자왕 카드의 등장이라던지, 제 아야가 기사를 다 모으고도 몇턴이고 골에 들어가질 못했다던지... 하는 잡다한 일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목적에 맞는 기사를 세 개 모아서 골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심플한 게임이지만, 게임 도중에 펼쳐지는 온갖 권모술수와 지략과 견제, 피로 피를 씻으며 한번의 실수가 몇 턴을 좌우하고 올바른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기사를 얻기는 커녕 손도발도 못내밀게 되는...

실로 동방한 게임입니다.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 ;ㅅ;

추가요소라면, 각 지시 카드의 일러스트라던지, 지도 등의 일러스트도 - 명성이 자자한 동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맡은 것으로, 예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패키지 박스 뒷면에 참가한 동인작가들의 이름이 좌라락 있군요. ...사실 다는 모르겠습니다만. 중심이 되는 각 기사의 카드들도... 장소와 연관된 일러스트와 어처구니 없는 기사내용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쿠레이 신사에 무녀 대량발생! - 날씨는 좋으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어제 오후, 하쿠레이 신사에 무녀가 대량으로 증식하는 괴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불명이나, 무녀는 술해 취해 있었으며(하략) )

가격은 2520엔...이었던가? 그쯤 언저리. 사람이 많이 모이면 팀플의 가능성도 볼 수 있겠습니다.

덧글

  • 魔界範君 2009/01/19 22:37 # 삭제

    나중에 모일 때 가져오시면 그때는 저도 같이 해보지요. 동방 좋아하고... ......직접 구입하지 못한 게 아쉬워지는군요. 동인계는 구하기 힘들어서(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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