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21일째

 1. 고전장 친구로 영화를 두 편 봤습니다.
 마이클 키튼 주역의 버드맨을 봤는데, 영화 자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촬영 기법? 같은게 무척 인상적이네요. 카메라 전환같은 게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등장인물에 따라 초점이 바뀌긴 하는데, 그 카메라의 위치가 깜빡이면서 바뀌거나 하는 그런 게 거의 안 보이는, 물 흐르듯이 끊임없는 촬영같은 느낌. 신기하네요.

 그리고 해리슨 포드 주역의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지이이이인짜 어릴적에나 봤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역시 예전에 어땠더라 .... 하는 건 되게 단편적으로밖에 기억이 안 나는군요. 여기 무슨 트랩덕분에 무슨무슨 동물이 나오더라 같은걸로다가. 

 다만 인디아나 존스 영화는, 해외쪽에는 전 시리즈가 블루레이화 되어서 유통되고 있는데, 국내판에는 도저히 블루레이는 들어온 흔적이 없고, 아마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나왔을 때즘에 발매했음직한 DVD 셋트밖에 없더군요. 제가 산것도 이거 중고매장에서 사 온건데, 역시 다른 영화들 블루레이판하고 DVD판하고는 쫌 차이가 나긴 납니다. 뭐 제가 화질같은걸 엄청 따지면서 보는 깐깐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질이라던가 해상도라던가 자막이라던가가 오래된 티가 나는건 아쉽긴 하네요. 그렇다고 한글자막 안 달린 해외판을 사서 보자니 뭔가 여러가지로 쫌 아쉽기도 하고.

 2. 놀기만 하다 보니까 날짜감각 요일감각이 무뎌져서 몰랐는데,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회사에서 메일로 서류 날아온 거 보고 알았네요. 주중에 이거 마쳐놓고 실업급여 받을 준비나 좀 해놔야겠네요. 근데 지난주에 확인해보니까 이직확인서 아직도 처리 안됐던데 주중엔 처리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백수 20일째


 1. 아라비아로 정복엔딩 봤습니다. 500턴 넘겨버린게 쪼끔 아쉽군요.
 이제 뭐할까... 하고 봤더니, 문명 5 스팀과제... 플스로 치면 트로피따는거 같은 게 또 있어가지고, 그거나 가지고 슬금슬금 놀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2. 대마왕 조마도 물리쳤습니다. 요건 며칠 됐는데, 일기쓰는 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ㅎㄷㄷ
 잡는데만 진짜 한 몇십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놈의 얼어붙는 파동때문에 버프 새로걸고 이러는게 시간 제일 많이 잡아먹고 그랬네요. 특히 현자->무투가 탄 동료 하나가, 주문은 많은데 mp상한이 너무 적어서 반지도 하나 깨먹고 그러는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해서 엔딩봤고, 다음이 신룡잡으러 가야되는데, 신룡 나오는 던전 후반부 적들이 더럽게 쎄서 뭐 어떻게 진행을 할 수가 없네요. 장비 좀 바꾸고, 전직 노가다좀 더 해서 스탯 키우고 도전해야지... 싶습니다. 게다가 일단 메인스토리는 끝났으니까 딱히 더 길게 잡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아니고 해서 쫌 미묘.... 요새는 그냥 드퀘 11먼저 잡고 있네요.

백수 19일째

 1. 영화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봤습니다.
 23 아이덴티티는 개봉했을 때 극장가서 본 적이 있는데, 당시는 영화 전후사정같은 걸 잘 모르고 봤습니다만, 이번에 개봉한 영화 '글래스'가 저 두 영화의 후속편이 된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네요. 그래서 뭐 홍보인지 같이 보라 이런건지 영화채널에서 아침부터 두 편 연달아 해주길래 진득하게 봤습니다. 언브레이커블 후반 반전이 진짜 개소름돋았네요.
 글래스는 나중에 극장가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편들의 주역들과 빌런들이 전부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2. 어젯밤에는 고전장 친구로 보던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도 다 봤습니다.
 시드까지는 뭐..... 좋게 봐줘서 그럭저럭 괜찮게 봤는데, 시뎅은 대체 감독이 원하는 바가 뭐였는가를 좀 잘 모르겠는 괴한 작품이 나와버렸네요. 방영기간에도 모로사와인가 하는 사람이 그렇게 개쌍욕을 먹었다던데, 왜 그렇게 혹평이 자자했는가를 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드가 퍼건 오마쥬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시뎅은 제타를 새로 찍고 싶었던 모양인데 도대체 .....
 슈로대같은 2차창작물에선 주인공 신이라던가도 꽤 괜찮게 나와서, 과연 시뎅이 얼마만큼 개판이길래 이런 준수한 등장인물들이 욕을 먹는가 싶었는데, 2차창작이 아니라 그냥 새로 처음부터 다시 썼다 수준이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군요.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아직 고전장이 며칠 남았는데 이제 뭐본담 ....

백수 18일째

 1. 탈조선 면접 또 보고 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 .... 아무튼 경험치가 쌓이니까 긴장도 좀 덜 타게 되는군요. 이러이러한 질문이 뻔하게 나올테니 이러이러하게 답하자 ... 하는 준비같은 것도 괜찮게 됐고. 하튼 분위기도 좋고 말도 나쁘지 않게 한 것 같습니다.... 만 이렇게 느낌좋다고 다 붙으면 누가 고생하겠어 ....

 사실 붙어도 문제인게, 근무조건 열악한건 헬조선이나 동조선이나 별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안좋으면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일하는게 낫긴 한데 우리나라에선 면접조차 불러주질 않아....

 2. 신림에 있는 카페 마지카에 가서 한시간동안 탭으로 놀다가 왔습니다.
 알게 된 것 -> 영상보면서 다른쪽에 창 띄워놓고 만지작거리는게, 나쁘진 않은데 결국 탭을 바닥에 놓고 하는 게 아니라 손에 들고 있으면서 만지작거려야 돼서 손목이 아프고 무겁다.... 하는 문제를 깨달았습니다. 어째 점점 써 볼 때마다 문제점만 발견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안 드는 것도 아니고 참 미묘한데 ....

 3. 하튼 면접이다 카페다 뭐다 오늘도 제법 걸어다녔는데, 이게 발 염증이 왼발만 있는 게 아니라 오른발도 걸쳐 생긴 느낌입니다. 월요일에 물리치료 함 받으러 갈까 싶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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